퇴근길. 참 오랫만에 서점에 들렀어. 거의 한달만인가봐.늘 그렇듯이.. 과학코너에 새로 나온 책이 있는지 둘러보러 갔지. 강남 영풍문고는 과학 코너가 너무 작아서 책이 별로 없는데.. 두 곳의 서가와 세 곳의 진열대가 전부라 대충 600종 정도의 책이 있어. 그 중에 1/3정도는 읽은 책이니까.. 이삼년 정도만 더 있으면다 보게될것 같아. 신간도 많이 들여 놓지를 않아서 새로나온 책이 있으면 한눈에 알아볼 정도거든.. 암튼 오늘도 특별히 눈에 띄는 책이 없길래 스티븐 핑커의 언어본능을 읽었어. 읽다보니 이미 읽었던 책이었나봐. 페이지 넘어갈때마다 모두 아는 얘기들이니..비슷한 내용이나 같은 저자의 책은 읽었던 책인지 아닌지 가물가물.. 언어란 인간의 본능에 - 즉, 유전자에 혹은 유전자의 확장인 두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