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림도 예쁘고, 예전에 본 단편의 추억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궁금해서 구입했는 데, 생각보다 그림이탁한편이네요^^심흥아의 `비오는 날`, 박문영의 `세 사람이 있는 실내`가 그중 내용적으로 와닿네요.`비오는 날` --- 비와의 인연으로 나름 호감을 가지면서도, 서로간에 말한마디 안하였지만,뒷날에 원구의 `비오는 날` 당선을 보고, 가게에 찾아오는 그녀의 마음은 어땠을까?`세 사람이 있는 실내` --- `배따라기`의 형제를 남매로, 형의 아내를 언니의 남편으로 바꾸어 전개하는 내용이 나름 독특하고 재미있네요. 마음속의 질투와 오해가 결국은 남편을 사지로 몰게되고, 마찬가지로 `미술 작품`을 남기고 죽은 동생뒤에 본인은 정신분열...이외의나머지 3작품은 나에게는 와닿지 않았습니다.한국 문학사에 보배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