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스릴러를 주로 읽는다.워낙 홍보도 많이하고, 또 읽으면서 생기는 긴장감 때문에더운걸 잠시나마 잊게 된다고들 하니까.솔직히 요새는 점점 더워져서 이게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이 소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가 한참 점에 쓴 소설이다.요즘에는 밀린 숙제를 하듯이 예전에 골랐지만 못 읽었던 소설들 위주로책을 보는데, 나쁘지는 않은거 같다.사건의 흐름이라던가, 범인이 밝혀지는 부분들은 예전에 읽었던 작가의 소설들에 비하면약했다고 생각한다.범인이 예상치 못한곳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약간 열린 결말 같기도 한게 쪼금은 불만이랄까.사건에서 주로 다뤄지는 주제는 아이들의 입시 문제.한국 못지 않게 치열한 일본의 교육열은 예전부터 들었지만,중학교 입학부터 이 난리를 치다니... 나 학교다닐때도 이랬던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