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의 제목을 잘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이다. 즉 서양문화사에 대해서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라는 거다. 책의 저자들은 대학 교수급이고 책도 대학 전공 수업에도 쓸 수 있게 끔 저술했다. 책 구성은 본문, 더 깊이 들어가기, 관련 책 소개 로 되어있다. 다른 책과는 전공서적과는 달리 독특한 구성이 눈에 띠었다. 주제별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한 특정 분야를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어 루터의 종교개혁 부분을 보면, 95개조 반박문과 함께, 루터의 사상적 전환인 다락방의 경험 과 면벌부의 탄생 배경을 성서적 차원, 교회적 차원 등을 다양하게 다뤘다. 교과서나 전공책에서 단순히 루터의 종교개혁을 순수한 내면적 신앙 과 신의 은총 으로만 다뤘던 내용을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