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람이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물음을 던지고 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사진과 함께 제시된 자료와 글을 읽다보면 한국에 태어난 것이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거대한 중국에 많은 사람들 속에 주어진 삶을 살고 있는 서민들의 이야기에 감동이 느껴진다. 아울러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다시 성실하게 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작가가 따뜻한 시선으로 중국의 서민들을 바라보며 사랑과꿈, 결혼, 직업, 이념 등에 느낀 생각들을 잘 읽힐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우리나라 70년대 쯤의 모습이라 여겨지는 현재 중국의 사진들을 보면 우리들의 과거를 저절로 떠올리게 된다. 특히 마지막 "통칭궈의 베이징 상경기"-이별여행에서 베이징에서 작가가 직접 동승하여 꼬박 25시..